온라인쇼핑 증가에 포장 폐기물 급증
상태바
온라인쇼핑 증가에 포장 폐기물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6090627670005600_P4.jpg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온라인 쇼핑이 증가 추세에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 폐기물이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생활폐기물 약 1900만t 중 포장 폐기물은 약 40%로 추정된다.

친환경 포장을 위해 기업들이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 상자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비해 환경부가 늑장 대응에 나섰다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적했다.

올해 1월 환경부는 '유통 포장재 감량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평가한 뒤 내년에 법적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 의원이 18일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택배 물동량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택배 물동량은 약 23억1900만 상자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13년 15억900만 상자, 2014년 16억2300만 상자, 2015년 18억1600만 상자, 2016년 20억4700만 상자, 2017년 23억1900만 상자로 매년 크게 늘었다.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아이스팩 생산량도 작년 1억8000만개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전 의원은 "작년 '쓰레기 대란' 이후 과대 포장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며 "환경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만 바라지 말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