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개방형 혁신 가속도…신 제조기술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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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개방형 혁신 가속도…신 제조기술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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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의왕시의 자사 의왕연구소 생산기술연구개발동에서 '2019 생산개발본부 신 제조기술 전시회(ME:WEek 2019)'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올해 추진된 생산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부품협력사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서보신 현대·기아차 생산품질담당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 전자, 통신, 문화 등 각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는 '초경쟁(Hyper Competition)'의 시대에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시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내부뿐만 아니라 사외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신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기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신기술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사외 전문기업의 신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신 제조기술을 수평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1차 부품협력사의 임직원과 국내 대학교수, 연구원 등에게 참관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신 제조기술은 총 146건에 달한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영상인식 AI 기술로 위험 구역 내 작업자 유무 여부나 설비간 충돌 위험 등을 감지하는 AI 기반 객체 영상인식 기술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성차 무인 이송 및 공장 내 중량물 운송 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접합 기술 △협동로봇을 응용한 차량 조립 자동화 및 자동검사 기술 등 스마트 팩토리 기술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 기술 등과 관련된 98건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현대오토에버 등 그룹사는 20건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이밖에 코아칩스와 아이시냅스, SUALAB 등 국내 스타트업 9개 사의 신기술이 전시됐으며, KT와 엔비디아, 볼호프 등의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소재 신기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대·기아차 생산품질담당 서보신 사장은 "자동차와 전자, 통신, 문화 등 각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는 '초경쟁'의 시대에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시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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