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점점 더 정교해져…"새 화폐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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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점점 더 정교해져…"새 화폐개발 필요"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1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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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위조지폐 건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어 정책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 간 5만원·1만원·5천원·1천원권의 위조지폐 적발건수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이는 위조지폐 제작이 줄었다기보다 위조기술이 그만큼 정교해져 적발실적이 저조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KEB하나은행은 2017년 신종 초정밀 위조지폐인 '슈퍼노트'를 적발해낸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동남아 위조지폐를 대량 적발해냈다.

특히 최근 적발된 5만원권 위조지폐의 경우 홀로그램 등 위조방지 표시까지 정교하게 모방했다. 이 위조지폐는 많이 해진 상태로, 상당기간 유통됐던 것으로 추측된다.

강병원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 최신기술이 접목된 새 화폐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감을 통해 지폐 위·변조 방지대책, 위조지폐 피해자 지원대책 등 지폐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당국의 역할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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