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6일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으로 비구매 고객 4만9070원 대비 46% 높았다고 밝혔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을 구매한 고객의 70% 가량은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으로 나타났다. 즉,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지 않던 상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민가격을 한 번 구매한 고객의 재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조사기간 이마트 포인트카드 회원 기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전체 고객 중 97%였고, 2회이상 구매한 고객은 71%에 달했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14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일 고추장, 화장지 등 24종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데 이어 17일 식용유, 과자 등 14종의 초저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로 한번 산 고객이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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