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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스마트우편함 설계기준 마련…2020년 전면 도입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16일 오전 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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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우편함 설계기준을 수립했다. 2020년부터 설계하는 LH 분양주택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우편함은 스마트폰 등과 연동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자식 우편함이다. 지정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함의 우편물만 찾아갈 수 있어 우편물 분실·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광고전단지 무단 투입 등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등기우편물 수령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스마트우편함은 기존 우편함과 무인택배시스템을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무인택배시스템은 입주민과 택배기사의 편의를 위해 도입됐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3~4개 동당 1개소씩 설치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입주민들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앞으로 각동 출입구별로 설치될 스마트우편함에 무인택배시스템이 통합되면 입주민들은 등기우편을 포함한 각종 우편물과 택배를 대면접촉 없이 안전하게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낮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1인가구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거주자 부재시 등기우편 전달을 위해 3회까지 의무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집배원들의 근로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은 "스마트우편함을 도입하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집배원 및 택배기사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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