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에 신불자 전락 1만명 달해…"상환 부담 줄여야"
상태바
학자금 대출에 신불자 전락 1만명 달해…"상환 부담 줄여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defined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학자금 대출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사람이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열린 한국주택금융공사 국감에서는 이들 채무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잔액이 있는 학자금 대출 규모는 15만411건에 1833억원에 달한다.

한 사람당 평균 122만원 빚이 남아 있는 셈이다. 이들 가운데 1만여 명은 학자금을 갚지 못해 신용 불량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6∼7%대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가 갚지 못했다. 이들은 올해 6월 말 기준 14%에 가까운 연체 이자율까지 물게 돼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당시 학자금 대출 금리가 7%에 가까운 고율이었다는 점이다. 현재 2%대의 한국장학재단 금리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