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웅동학원서 못받은돈 128억…처분제한돼 경매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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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웅동학원서 못받은돈 128억…처분제한돼 경매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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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으로부터 캠코가 돌려받지 못한 돈이 128억으로 밝혀졌다.

문창용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웅동학원에 한해 그에(기술보증기금에) 관한 전체 채무가 44억원이다. 동남은행 84억원까지 하면 128억원이다"고 말했다.

캠코는 기보에서 인수한 웅동학원 채권이 44억원(원금 9억원, 이자 35억원)이고, 동남은행이 갖고 있다가 넘겨받은 채권이 84억원(원금 35억원 중 부동산 경매로 21억원 회수, 이자 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문 사장은 "현재 웅동학원은 자산이 127억원"이라고 밝혔지만, 왜 이를 처분해 채권을 회수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관할 교육청에서 학교기본재산(부동산 25개 필지)에 대해선 처분 제한이 되기 때문에 경매를 할 수 없었던 건"이라며 "이게 해제되지 않으면 경매 처분을 못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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