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정은은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였던 하타오카 나사는 한 계단 내려섰다.
이로써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으로 이어지는 '빅3' 세계랭킹 구도가 다시 재연됐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창설 이후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독식했던 장면이 2주 만에 다시 연출된 것.
지난주 하타오카가 3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의 1∼3위 포진은 1주일 만에 깨졌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7월 말부터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어 '장기집권' 레이스에 나선 모양새다.
한편 10위 내 한국 선수는 9위 박인비까지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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