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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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수사 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14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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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최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최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최씨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한 최씨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탈퇴했다.

설리는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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