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가 주관했던 개성공단 설명회 이후 가진 두 번째로, '개성공단의 중요성과 재개 필요성'을 공식 건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개성공단이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기지이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에게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라고 강조했다.
브래드 셔먼 위원장은 "북한 핵문제가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게 되기를 바란다"며 "그러면 개성공단도 재개될 것이고 미국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하원 쥬디 추 의원은 "지난 6월 한국의 비무장지대도 방문했다"며 "한국의 긴장이 완화되고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해 한인 동포기업인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