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날 KTX를 평상시의 67.9%, 새마을호는 59.5%, 무궁화호는 62.7%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 당일인 전날보다 열차 운행이 조금 더 줄어든 수치다.
코레일 관계자는 "주말 동안 열차 이용객이 몰려 승객들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 있다"며 "예매한 열차의 운행 여부를 미리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물열차는 평상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25%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업체들이 파업에 대비해 육로 수송 비율을 늘려 다행히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4조 2교대 근무 형태 도입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의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중이다.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통합, 특히 올해 내 KTX-SRT 고속철도 통합도 요구한다.
노조는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이번 한시 파업 이후 다시 11월 중 본격적인 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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