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모면…개선기간 1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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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모면…개선기간 1년 부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11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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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문제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인보사에 대해 임상중단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상장이 유지된다.

다만 개선 기간 종료일인 내년 10월 11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다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되며 그때까지는 현재처럼 주권매매 거래정지 상태가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티슈진이 만든 인보사의 주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난 5월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거래소도 이 회사가 상장심사 당시 서류상 중요한 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판단,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8월 말에는 1차 심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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