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대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넷마블 깜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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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대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넷마블 깜짝 참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11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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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사 한투증권 본입찰 마감…유력후보 SK네트웍스 막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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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국내 게임업체 넷마블이 깜짝 참여했다. 이로써 인수전은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웅진코웨이의 예상 매각가는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0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2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에 올랐던 SK네트웍스와 칼라일,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실시했다"며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력 후보로 꼽혔던 SK네트웍스는 본입찰 마감 직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SK네트웍스는 입장 자료에서 "미래 성장 방향과 연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해당 기업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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