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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5000억 도시재생…강북 집값 상승 이끌까

부가가치·생산 유발효과 기대…국토부 "일대 모니터링 강화"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13일 오전 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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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에 약 50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각종 개발호재가 겹친 청량리 일대가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강북 집값 상승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청량리 등 76곳을 올 하반기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하는 구도심을 복합 혁신공간으로 재편하고 노후 주거지와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서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다. 부지 면적만 49만㎡로 정부·서울시는 총 48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바이오허브·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홍릉바이오헬스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약 37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91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일자리도 약 4700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과열을 우려해 서울에서 중대형 규모의 뉴딜사업을 피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청량리 바이오 클러스터가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의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은 인근 성동구보다 낮다. 동대문구가 인근 지역보다 정체된 상황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시장을 자극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청량리동 A공인중개사는 "최근 강북 최고층인 롯데캐슬 L-65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GTX-B·C노선 호재도 있다"며 "청량리 일대가 강북권 집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집값이 즉각적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청량리동 B공인중개사는 "이번 사업지 일대는 청량리에서도 집값이 높지 않은 곳"이라며 "도시재생 사업만으로 단기 집값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뉴딜사업이 외지인의 부동산 투기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감정원과 함께 선정 지역과 인근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지 일대는 청량리역과 가깝지 않아 GTX 호재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감정원과의 사전 조사에서 과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고 과열 조짐이 있으면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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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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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e78901 2019-10-13 10:09:16    
지역 균형발전 없이 대부분의 인구를 서울에 집중시켜놓고 집값 잡겠다는 정치인들, 너무나 바보스럽다, 아니 미치광이 같다,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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