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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KEB하나은행장 "DLF 손실 죄송…소비자 보호 최선다할 것"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02일 오전 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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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로 고통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 행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분쟁 조정 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무엇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DLF 합동검사 결과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설정한 DLF 753건 중에 6건만 상품위원회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은 DLF를 판매할 때 내부 상품위원회에 심의·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은행의 정책 및 제도, 프로세스를 성과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먼저 손님 투자 분석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프라이빗뱅커(PB) 등 직원과의 대면을 통한 투자성향 분석에 추가해 본점의 승인단계를 거치게 함으로써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소비자의 자산이 고위험상품에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산 대비 고위험 투자 상품의 투자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PB를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에서 수익률을 포함한 관리 비중을 두배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평가 체계는 성과 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인금융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투자금융(IB) 등의 업무에서 역량을 갖춘 PB를 적극 양성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녹취 및 해피콜 요건 확대 등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상품위원회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상품도입의 프로세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시 한번 은행을 통해 DLF 상품에 가입해 손실을 입게 된 모든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을 통해 손님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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