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아파트서 4년간 하자 4만여건 발생
상태바
LH 임대아파트서 4년간 하자 4만여건 발생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28일 17시 1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4103009230001300_P2.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에서 5가구 중 1가구 꼴로 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장기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4만2550건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임대아파트 세대수 23만9206세대의 18%로, 5가구 중 1가구는 하자가 발생한 셈이다.

하자 유형별로 보면 도배 불량으로 인한 하자가 전체의 31.2%인 1만3285건으로 가장 많았다. 타일 불량(24.4%·1만375건), 오배수(22.8%·9708건), 위생기구 불량(10.6%·45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장기임대아파트가 전체 가구수의 7.3%인 8508건, 공공임대아파트가 27.6%인 3만404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민경욱 의원은 "서민들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에서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보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며 "LH는 임대아파트 건설 시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하자를 줄이고, 하자보수에도 적극 나서서 서민들이 아파트 하자로 인해 고통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