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상용차 시장 진출…미국 '커민스'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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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상용차 시장 진출…미국 '커민스'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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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과 테드 이왈드 커민스 부사장
▲ 김상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과 테드 이왈드 커민스 부사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엔진 업체 커민스와 협력해 북미 지역 수소전기를 이용한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과 관련해 전체 사업 진행과 기술 개발 등은 현대차가 담당하고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맡는다.

커민스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배터리와 모터, 수소탱크, 인버터, 컨버터 등 전동화 부품 등을 추가로 장착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북미 지역 상용차 제작업체 등에 판매될 계획이다.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커민스와 추가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테드 이왈드 부사장은 "양사가 각자의 장점을 활용하고 고객에게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좋은 기회"라며 "연료전지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온 커민스에 이번 파트너십은 또 하나의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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