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경비대 헬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 행사를 열었다.
식전 행사로 오전 6시 30분부터 평화를 기원하는 연날리기에 이어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채화 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부의장은 "전국체전의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민족자결의 굳은 의지를 기리고자 독도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 전 우리 민족은 기미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빛나는 역사를 세웠고 이제 그 역사 위에 전국체전 100년사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일출 시간에 맞춰 김 부의장이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성화를 채화했다.
성화는 성화 인수단장인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의 손을 거쳐 첫 봉송 주자인 독도 경비대 허원석 대장과 오요셉 대원에게 넘겨졌다.
독도 성화는 바닷바람을 견딜 안전 램프에 담겨 울릉도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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