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자율주행차, 5년내 양산…경쟁사에 기술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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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자율주행차, 5년내 양산…경쟁사에 기술공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24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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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국 앱티브와 손잡고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을 2024년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목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2022년 말쯤 완성차에 장착해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것"이라며 "성능 뿐만 아니라 원가의 측면도 만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 뛰어나다면 다른 완성차 메이커들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20∼2030년대에는 자동차 제품과 기술서비스의 융합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앱티브와 5대5로 지분을 투자해 미국에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법인에 약 2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설립을 통해 전세계에서 운행이 가능한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나선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다. 설립 인·허가와 관계당국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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