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일제의 침략으로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한 아시아 나라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쏘아붙였다.

'올림픽 헌장과 이념을 모독하지 말라' 제목의 논평을 통해서다.

그러면서 "평화와 친선을 지향하는 올림픽 이념에 대한 우롱"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성한 올림픽 축전을 정치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일본반동들의 속심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군국주의 부활의 공간으로 삼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 역시 "조선반도(한반도)와 아시아 지역에 대한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것을 세계 앞에서 선언한 것이나 같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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