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은 20일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조현준 회장이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낙점한 인도의 첫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아우랑가바드시(市)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8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약 12만평)에 이른다.
인도는 인구가 약 13억70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며 GDP는 약 2조7200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다. 효성은 신설 공장을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주춧돌로 삼아 현재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 회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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