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장관 자택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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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자택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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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 조국 법무부 장관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3일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이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그동안 조 장관 자택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조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인이던 증권사 직원 김모 씨는 지난달 말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도와 경북 영천 동양대 연구실에서 정 교수 PC를 외부로 반출했다. 또 정 교수 부탁을 받고 자택 PC 세 대의 하드디스크를 새로 구입, 이 중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뒤 이를 자신의 차량에 보관하다 검찰에 임의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가 증거인멸 시도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택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장관이 증거인멸·은닉을 방조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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