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미국서 '사회적가치' 통한 파트너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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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미국서 '사회적가치' 통한 파트너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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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
▲ 'SK 나이트'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행정부, 의회, 재계 고위인사들을 만나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강조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저녁(현지 시간) 워싱턴 DC의 SK워싱턴 지사에서 개최된 'SK 나이트(SK의 밤)'에 참석해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다른 절반의 약속인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창출, 세금납부, 교육제공, 친환경 재료 사용 등을 통해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다"면서 "SK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24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의 '행복 날개'는 우리 모두의 더 큰 행복을 위한 헌신·약속을 상징한다"면서 "앞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기업 등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정계, 관계, 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캐런 켈리(Karen Kelly)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Frank Lucas)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Harold Hamm)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고위급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SK그룹에선 최태원 회장과 함께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이 참석해 SK 세일즈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 나이트 행사 참석 외에도 윌버 로스(Wilbur Ross) 상무장관, 존 햄리(John Hamre)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별도 미팅을 갖고 글로벌 정치 및 경제 동향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오는 22~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시민상 시상식과 만찬에도 참석한다. 역대 수상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을 만나 글로벌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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