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할랄 인증 '대박라면' 동남아 이어 중국 수출
상태바
신세계푸드, 할랄 인증 '대박라면' 동남아 이어 중국 수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19일 13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푸.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할랄 인증을 받은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을 중국에 수출한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는 지난 3월 신세계푸드가 할랄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선보인 한국식 할랄 라면이다.

고스트 페퍼(부트졸로키아)를 넣어 매운맛을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1만2000SHU에 이른다. 출시 직후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정판매 기간인 3개월간 60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른 동남아 국가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6월 대만, 8월 싱가포르로 각각 5만개가 수출됐고 중국 수출까지 이어지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의 중국 수출을 위해 '저장 오리엔트'(Zhejiang Orient)사와 계약을 맺고 지난 15일 1차 물량 20만개를 선적했다. 내달부터 광저우, 상하이, 텐진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물량의 완판이 예상되는 내달 중순에 맞춰 2차 물량 20만개를 수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생산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동남아 공략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박라면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 '대박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대박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스코빌 지수는 두 제품 모두 5000SHU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수입식품박람회에 대박라면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확대도 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