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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 쓱~ 결제하세요" 신세계아이앤씨, 한국형 아마존고 첫 공개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9월 18일 오전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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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소비자가 직접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자동으로 셀프 결제가 가능한 '한국형 아마존고(Amazon Go)'가 이달 공개된다.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에 각종 리테일테크를 적용한 완전 자동결제 매장을 구축한다.

임직원 대상으로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오는 30일부터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정식 매장으로 오픈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 매장을 컴퓨터 비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SSG페이, 클라우드 기반 계산대(POS) 등 리테일테크 관련 다양한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셀프매장은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가 제휴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매장 내 기술 운영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상품 공급과 매장 운영은 이마트24가 담당한다.

소비자들은 SSG페이 또는 이마트24 앱을 통해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해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별도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는 등 과정 없이 물건을 고르고 매장을 나가면 SSG페이로 자동 결제되는 미래형 유통 매장이다.

아마존의 무인매장인 아마존고와 같은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이 적용됐다.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로 소비자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컴퓨터 비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제 아마존고보다 적은 30여대의 카메라 만으로 고객의 쇼핑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와 클라우드 기반 포스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결제 기술을 완성했다.

소비자가 쇼핑 후 매장을 나가면 클라우드 포스를 통해 실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전송되고 SSG페이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SSG페이 앱을 통해 고객에게 구매한 상품과 결제 내역이 전송되기까지 짧게는 5초에서 최대 5분 정도 소요된다. 이 역시 아마존고 대비 결제 시간을 단축했다.

소형 편의점처럼 운영되는 스마트 밴딩머신 존도 구축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스마트 밴딩머신에서는 최대 5개 상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 교통카드, 간편결제 등 원하는 결제 방법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셀프매장은 당사가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들을 시험∙적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고객들이 실제 쇼핑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리테일테크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당사 리테일테크를 모듈화해 필요한 기술만 골라 쓰는 솔루션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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