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건기식 등 방문판매업 총 매출 2년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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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건기식 등 방문판매업 총 매출 2년째 내리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1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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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자 수와 매출액 합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만 후원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를 뜻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는 2654개로 전년(2768개) 대비 4.0% 떨어졌다.

매출액 합계는 3조1349억원으로 전년(3조1404억원)보다 0.2% 감소했다. 매출은 2016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사의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조3749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상위 5개사와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 규모는 후원방문판매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75.7%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3만3000명(9.7%) 늘어난 37만2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전년보다 9000명 줄어든 21만2000명으로 등록 판매원 수의 57% 수준이었다.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8508억원으로 이들의 1인당 연평균 수령액은 401만원이었다. 이는 전년(383만원)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후원 방문 판매업을 하는 개별 사업자들의 영업 활동과 성과를 알려 소비자와 판매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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