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연합군 '웨이브' 18일 공식 출범
상태바
국내 OTT 연합군 '웨이브' 18일 공식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90916082251017_01_i_P2.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합군 '웨이브'가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연합군은 웨이브를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을 통해 오는 2023년말 유료가입자 500만명, 연 매출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0억원의 초기 재무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KBS2 시리즈 '녹두전'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드라마 등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에 달하는 콘텐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요금체계는 HD·월7900원의 베이직, FHD·1만900원의 스탠다드, UHD·1만3900원의 프리미엄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계정 하나로 대형 스크린에서 여러명이 즐길 수 있도록 동시접속 회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정액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1000여편의 영화와 인기 해외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미국드라마 3편은 웨이브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이며 SK텔레콤의 5G 기술을 활용한 프로야구 멀티뷰, 가상현실(VR) 콘텐츠, e스포츠 채널도 추가된다.

웨이브는 오는 18일부터 베이직 상품을 3개월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런칭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국내 OTT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