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소비자불만 10만건 육박…계약 관련 상담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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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소비자불만 10만건 육박…계약 관련 상담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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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최근 3년7개월간 이동통신 관련 소비자 불만이 1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지난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통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9만6217건에 달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통합 상담처리 시스템이다.

상담 유형별로 계약해지‧위약금, 계약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상담이 5만2820건으로 전체 55%를 차지했다. 품질관련 상담은 1만1120건, 가격‧수수료‧약관 등 거래조건 관련 상담은 9835건이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상담건수는 1만4354건으로 월평균 2051건이었다. 월평균 상담 건수는 지난 2016년 2396건, 2017년 2244건, 2018년 2182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2000건이 넘고 있다.

통신사별로 LG유플러스가 1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은 992건, KT는 941건이었다.

노 의원은 "이동통신 관련 민원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동통신 서비스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통신사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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