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음날 귀경차량 몰려…부산→서울 최대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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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음날 귀경차량 몰려…부산→서울 최대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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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추석 다음날인 14일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 인근 3.9㎞, 북천안나들목 8.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움직이고 있다.

청주나들목~목천나들목 21.9㎞, 청주분기점 인근 3.6㎞ 구간에서는 시속 80㎞ 이하로 서행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서청주나들목 인근 6㎞ 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나들목 인근 8㎞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4만대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50분, 목포 6시간30분, 대구·광주 6시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30분 등이다.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40분, 강릉 3시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 울산 4시간40분, 부산 5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정체는 오후 4~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는 15일 오전 3시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 차량이 몰려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귀성 방향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의 정체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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