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불황, 소자본 창업으로 리스크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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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 불황, 소자본 창업으로 리스크 줄인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11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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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촌 순두부 외관.jpg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9년 7월 실업자수가 109만 7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창업 시장에서도 은퇴자들의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 중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창업보다는 작게 시작할 수 있는 소규모 창업의 수요가 큰 편이다. 폭등하는 임대료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하지만 소규모 창업이 모두 소자본 창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매장 평수와 비용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주방 인력을 많이 요하거나 인테리어 비가 높은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많은 경우에는 소규모임에도 초기 투자비가 높을 수 있다.

가마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두촌가마솥밥'의 경우 초기 투자비를 대폭 낮춰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두촌 가마솥밥은 점포 비용을 포함한 견적을 제시하기 때문에 창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인건비를 현격히 낮췄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푸드코트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카운터 및 홀 인력 소모가 적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초기 투자비용이 큰 창업보다는 소규모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장 평수와 고정비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비용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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