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인재경영 박차…육성 프로그램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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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인재경영 박차…육성 프로그램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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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KB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선도와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재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정확하고 신속히 상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자율적 학습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WM인력양성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의 인력 양성 로드맵을 새롭게 정비하고 통합 WM인력양성 프로그램인 'KB WM아카데미'를 1800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KB WM아카데미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 적응, 고객중심 재무설계, 핵심 역량 강화, 기업문화 융화 등 4C 모델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 구성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 기반을 만들어준다.

자산관리 외에 각 계열사의 문화 및 거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수로 기존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차별화했고 금융권 최고 양성을 통한 고객중심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KB금융그룹은 이 과정을 통해 은행과 증권의 PB, VM이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업무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서 'KB카이스트 금융AI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인텐시브 코스 연수를 시작했다. 그룹 내 AI사업과 연계해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딥러닝 알고리즘과 챗봇, 상품추천, 로보어드바이저, 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학습하도록 한다.

KB국민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금융을 이끌고 AI,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에이스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사적 'KB디지털 에이스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세부과정은 'KB경영자 예비과정'과 '국내외 MBA과정'으로 구성했다.

KB경영자 예비과정은 경영자 후보 육성을 통한 경쟁력 극대화 및 조직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핵심 부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내외 MBA과정은 행내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직급 및 대상지역에 따라 파이낸스 MBA, 익스큐티브 MBA, 해외 MBA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창출, 계열사 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내부 공모를 통해 계열사간 인력교류를 지속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60여명의 직원이 선발돼 각 계열사로 이동해 근무하고 있고 매년 교차발령을 통해 현재까지 120여명의 인력이 교류중에 있다.

인력교류는 내부 공모를 통해 계열사 1차 심사 및 지주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교류대상 계열사로 재고용조건부로 전적해 근무하게 된다.

교류 직원에 대해서는 원소속기준 보상수준 책정, 우수직원 승진‧승격 추천 및 의무연수 관련 유예제도 등 계열사간 전적에 따른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한 인사‧보상 등 우대방안을 시행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KB금융은 "새로운 금융 환경에 적응하고 리딩 뱅크를 만들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1등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이 제일 먼저 선택하는 1등 금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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