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한 미국 지역 신문에 따르면 류현진은 불펜에 올라 각종 구위를 점검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류현진은 애초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 등판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끝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쉼표'를 찍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현진을 한 차례 빼기로 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 날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긴 다저스는 볼티모어와의 3연전에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리치 힐을 각각 내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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