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4곳에 적격 인수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애경,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과 연합한 KCGI(일명 강성부 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KCGI는 또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은 추석 이후 재무적투자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보통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잠재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가는 1조5000억 원에서 2조 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