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꽉 잡은 '롯데캐슬', 하반기 신규 물량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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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꽉 잡은 '롯데캐슬', 하반기 신규 물량 살펴보니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14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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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 이어 주례2구역·부전동 분양 나서
▲ '주례 롯데캐슬' 조감도
▲ '주례 롯데캐슬'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부산에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 파워가 부각되면서 신규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현재 입주를 완료한 롯데캐슬 아파트만 35곳에 달하는데, 롯데건설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물량을 공급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7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청약 접수결과 3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049명이 몰리면서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평균 6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A타입에는 113가구 모집에 1만1739명이 접수하면서 103.8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건설은 하반기에 진행되는 주례2구역과 부전동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오는 10월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례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80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사상공단의 초입인 주례교차로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도 가지고 있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동서고가도로, 김해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사상 스마트시티,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사상공단은 부산시가 공단 재생사업을 통해 '사상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서부산청사와 비즈니스 센터 건립, 감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진구 부전동 443-16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지는 '부전 롯데캐슬(가칭)'도 10월 분양이 목표다.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450가구와 오피스텔 352실로 구성된 총 802가구 규모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상가로 꾸며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이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부산의 교통·금융·상업의 중심지인 서면이 가까운 만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호텔, 부전시장,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메디컬스트리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와 부산도시공사가 인접해 있으며, 부전초등학교와 부산시민공원도 가깝다.

사업지 앞에 위치한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사업으로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면지역의 도심 기능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일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부산진구는 도심에 있지만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신축 아파트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특히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롯데캐슬 브랜드로 들어서는 만큼 분양 관련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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