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기업 신용등급, 1년간 부정적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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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기업 신용등급, 1년간 부정적 조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10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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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향후 1년간 한국 기업의 부정적 등급 조정이 긍정적 조정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대부분 한국 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27개 한국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부분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19개사가 신용도에 부정적이며 5개사는 긍정적, 3개사는 중립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전반적인 산업 업황이 약화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업황 둔화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24개 비금융 민간기업 중 13개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거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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