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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업황 회복국면...턴어라운드 '기대'

내년 2분기 D램 가격 상승 전망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9월 10일 오전 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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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전자가 D램 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낸드플래시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1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실적 저점 이후 완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부분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재고 축소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8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분쟁 관련 트윗과 홍콩의 정국 불안, 한일 갈등, 노딜 브렉시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국내외 IT 서플라이(공급) 체인을 점검한 결과, 2분기부터 PC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도 3분기부터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9년 3분기 반도체 부분 실적은 D램 출하와 낸드 가격 면에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D램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촉진(특히 모바일)과 성수기 진입 효과로 출하량(기존 14.5% 추정)이 전분기비 17.0%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반도체 수익성 정상화로 매출액 230조6000억원, 영업이익 34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25.3%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주가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5일 4만5000원선을 넘어섰고 9일에는 4만6900원을 기록, 5만원선 등정을 눈앞에 뒀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업황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을 염두에 두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 높인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는 역시 중장기적으로 실적 정상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분기부터 모바일·서버 수요 증가로 인한 D램 가격 상승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가격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폭 둔화가 시작되며 4분기 말에는 D램 재고가 연초 대비 50% 축소(10주→5주)돼 재고 건전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는 4분기 재고가 정상 수준 (2~3주)에 진입하면서 가격 상승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가격 하락 폭이 둔화되며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가격 상승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를 전제로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대폭 늘리고 기기당 D램 평균 탑재량도 2배 증가(12GB)시키면서 글로벌 모바일 D램 수요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아마존을 비롯한 북미 IDC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축적도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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