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업운영센터장인 박형세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현지 간담회에서 독일 화질 인증기관인 VDE 등의 자료를 인용, "LG 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CM)는 90%로 나온 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면서 "(삼성 TV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에 따르면 TV 해상도는 화질선명도와 픽셀 개수(화소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ICDM은 해상도(사람의 눈으로 어느 정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를 판단하는 지표로 화질선명도를 정의하는데, 50% 이상이 되어야 사람 눈으로 인접 픽셀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박 부사장은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비싸게 8K TV를 살 때는 정확하게 알고 사야 한다. 우리에게는 진실을 알리고 표준이 무엇인지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간담회 취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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