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주요한 전망은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파월 의장은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일부 기업의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특히 공장이나 설비, 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장기투자에 나서려면 관련 수요에 대한 확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이 올해 들어 거듭 사용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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