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에서 경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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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에서 경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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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마 후미오/더퀘스트/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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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직장인에게 독립은 영원한 꿈이다.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스스로를 경영할 수 있는 삶. 정년과 노후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요즘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벗어나 창업을 꿈꾼다.

여기 오래 전부터 그런 삶을 실천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작은 가게에서 경영을 배우고 있습니다'의 저자 오하마 후미오다.

일본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에서 후미진 골목에 위치한 안젤리크 보야지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디저트 가게다. 직장인 파티시에로 일하다 작아도 진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10년 전 자신의 가게를 열었다.

그가 무일푼으로 시작해 하루 수 백 명이 찾는 인기 가게를 만들기까지 실행했던 경영전략과 생생한 성공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자신의 기술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냉철하게 파악했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잘 만들어 팔 수 있는 상품을 결정했다. 가게를 열기 전에 했던 많은 생각과 경험들은 고스란히 다음의 원칙들로 정리됐다.

첫 번째는 임대료와 설비 등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 것, 두 번째는 한 번 찾아온 손님은 반드시 팬으로 만드는 것, 세 번째는 필요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하지 않는 것이다.

알확천금이나 요행을 바라지 않은 작은 가게가 어떻게 묵묵히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펼치는지, 또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지금 당장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 언젠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진지한 경영 철학과 실질적 운영 노하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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