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개월여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세 명의 감독은 각기 다른 환경 메시지를 다루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사회에 전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세 명의 감독에게 조언을 전할 멘토들은 '유열의 음악앨범', '침묵' 등의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 독립영화 전문 제작, 배급사인 시네마달 김일권 대표로 구성됐다.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덕산식구대피소' 신하연 감독, '쓰레기 덕후 소셜클럽' 유혜민 감독, '보폼이' 한혜인 감독은 약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영화를 완성했다.
'덕산식구대피소'를 연출한 신하연 감독은 무분별한 개발과 다양한 사회문제 속에 놓여있는 가족과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쓰레기 덕후 소셜클럽'을 연출한 유혜민 감독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둘러싼 전세계의 문제를 짚어가며 우리 사회에게 경종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보폼이'를 연출한 한혜인 감독은 막연한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마주했을 때의 심리를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을 선보이며 '두려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뜻 깊은 환경영화를 제작해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제2회 환경단편영화 '숨 : ' 상영회는 5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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