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링링' 북상 빨라...심각한 피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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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링링' 북상 빨라...심각한 피해 가능성"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3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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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주말쯤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이 수도권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는 4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일 오전부터 7일 오후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링링'은 대만 부근까지 약 29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난 뒤 북상하다 상층의 공기를 끌어 올리는 힘이 강한 '상층 발산역'을 만나 더 강해진 채 우리나라에 접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태풍은 5일 오후 3시께 중심기압이 96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7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강풍 반경은 32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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