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수도권·중대형'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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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수도권·중대형' 치열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3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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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1순위 청약경쟁은 수도권 중대형 평형에서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청약을 받은 단지들의 면적별 1순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85㎡ 이하) 면적보다 중대형(85㎡ 초과) 면적에서 1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해당 기간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은 1만622가구였는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36만5883개에 달해 평균 34.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면적 85㎡ 이하 타입은 7만9445가구 공급에 75만8011명이 1순위 통장을 사용해 평균 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면적에 대한 청약 문턱은 수도권에서 더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이 5293가구 공급됐으며 여기에 1순위 통장 22만766개가 몰려 4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은 수도권과 비슷한 5329가구가 공급됐지만 1순위 통장은 14만5117개 접수돼 평균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면적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공급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에 공급된 일반분양분 9만67가구 가운데 중대형 면적은 11.7%에 해당하는 1만622가구에 그쳤다.

여기에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방침에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이 전략적으로 추첨제를 공략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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