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관계자는 "입찰 마감 시각인 오후 2시 전까지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입찰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를 목표로 하되, 최소한 실사 단계까지는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경 관계자는 "다음 달 추려지는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포함돼 실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애경이 아시아나항공의 실사에 참여할 경우 핵심 경영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계열사인 제주항공의 운영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구주 인수대금과 경영권 프리미엄, 6개 자회사 '통매각' 등을 포함한 매각가는 1조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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