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말 기준 총 596조7941억원이었다. 지난달 대비 4조9759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다. 지난달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5조2660억원으로 지난 7월 대비 1조6479억원이 늘었다.
개인신용대출 증가 폭이 커진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도 나온다.
시기적으로 휴가철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자 규제가 느슨한 개인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5대 은행의 8월 주담대 잔액은 428조1388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036억원 늘었다. 주담대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전월 대비 2조7033억원, 3조281억원 늘었고 7월에는 3도3423억원 증가했다.
8월 주담대중 집단대출은 139조9728억원이었다. 개인집단대출의 전달 대비 증가폭은 5월 1조3200억원에서 6월에 1조9819억원으로 늘었다가 7월 1조2355억원, 8월 6662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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