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 신임 대표에 최수정 상무…사상 첫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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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카콜라 신임 대표에 최수정 상무…사상 첫 여성 CEO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2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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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1일자로 최수정 마케팅&영업기획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수정 신임 사장은 한국 코카콜라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이자 브랜드 매니저에서 시작해 대표이사로 발탁된 첫 번째 내부 인사다.

미국 UCLA 대학에서 정치학과 국제관계를 전공한 최 신임 사장은 삼성 미국 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한국 마즈를 거쳐 2006년 환타∙스프라이트 브랜드 매니저로 한국 코카콜라에 입사한 최 사장은 탄산브랜드 총괄 매니저를 거쳐 2013년 마케팅 상무로 임명됐다.

지난해부터는 마케팅 외에 영업기획과 관리 업무까지 총괄하며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브랜드를 성장시키면서 'W차'의 시장 안착까지 이뤄내 종합음료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 사장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월드컵 스폰서십, 혁신적인 신제품, 시즌별 패키지 마케팅 등 브랜드별 독자적인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탄산∙비탄산 제품의 균형 있는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수정 사장은 "한국 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우리나라 음료 시장의 특성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음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음료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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