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깨기' SK텔레콤 T1, 그리핀 누르고 통산 8번째 LCK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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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깨기' SK텔레콤 T1, 그리핀 누르고 통산 8번째 LCK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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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LCK 서머 결승전 현장사진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하 SKT)'이 '그리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CK 서머 결승전에서 SKT가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통산 8번째 LCK 우승을 달성했다.

3500여 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결승전 1세트에서 SKT가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SKT 1세트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선수는 초반부터 중단 공격로를 공략,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찰떡 같은 팀워크로 상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선수를 연달아 두 차례 쓰러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선취점을 득한 SK텔레콤 T1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가 2세트도 따냈다. 양 팀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와중, 이번에는 상단 공격로를 공략한 SKT가 그리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선수를 두 차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 2019 LCK 서머 결승전 승리 후 간담회에 참가한 SKT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마지막 4세트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SKT가 승리하며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연이은 교전마다 승리한 SKT는 경기 시작 약 16분 만에 무려 10킬을 올렸다. 경기 후반 내셔 남작 버프와 화염 드래곤 3스택을 모두 두른 SKT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과시하며 그리핀을 압도, 2019 LCK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MVP는 날카로운 갱킹으로 팀에게 주도권을 가져다 준 SKT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선정돼 상금 5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SKT는 통산 8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천 5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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