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최악의 부진…올해 코스피 바이오 지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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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최악의 부진…올해 코스피 바이오 지수 26%↓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3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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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이 임상 과정에서 연이어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고,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되는 등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코스피 바이오 기업 43곳으로 구성된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작년 말 대비 26.56% 떨어진 상태다.

이 기간 해당 기업의 시가 총액은 81조2935억원에서 60조7805억원으로 20조5130억원이나 빠졌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84곳으로 구성된 코스닥 제약지수 역시 작년 말보다 25.69%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30조2433억원에서 24조1896억원으로 6조537억원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감소액(17조3870억원)의 34.82%에 달하는 규모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업체들은 아직 제대로 성공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면 긍정적인 임상 및 판매 데이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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