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4월 분양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3.3㎡당 4569만원)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인근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재건축) 시세(3.3㎡당 6300만원)와 비교하면 3.3㎡당 15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앞서 상아2차 재건축 조합은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반분양을 후분양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가, 최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되면서 다시 선분양 방식으로 선회했다.
조합이 HUG의 분양보증 규정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중 HUG 규제를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아2차는 이미 철거를 마치고 현재 3층까지 골조가 올라가 더는 분양을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상아2차가 이날 HUG의 분양보증을 받으면서 내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35층, 7개동 총 679가구(임대 81가구 포함)로 조성되며 이 중 11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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