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민들이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8월 31∼9월 8일) 기간에 다양한 전통놀이를 선보여 축제에 흥미를 더하기로 한 것.
30일 군에 따르면 축제 때 읍내 남대천 일대에서 낙화놀이, 섶다리 밟기, 기절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성 주민들은 긴 대나무에 한지로 뽕나무, 숯, 소금 뭉치를 싼 후 불을 붙여 불꽃이 꽃처럼 흩날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낙화놀이(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를 선보인다.
한 관계자는 "통나무와 솔가지 등을 엮어 만든 남대천 섶다리에서는 전통혼례와 상여 행렬이 재연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대천 섶다리는 해외 언론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등으로 단골로 소개된다"고 설명했다.
무풍면 주민들은 농악 연주 속에 마을 상징인 농기(農旗)를 흔들고 서로 세배하며 화합을 다지는 전통 기절놀이로 축제 흥을 돋운다는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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