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51분께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30일 오전 8시 30분께 돌려보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상습도박·환치기 혐의 부인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구체적 설명을 피했다.
이후 쏟아지는 질문을 받던 그는 이렇다 할 언급 없이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다.
한편 양 전 대표는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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